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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끄만
7~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답니다. '이진명'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나이 29세, 국적 뉴질랜드)가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공동 선두로 나서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답니다. 대니 리는 3라운드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이 이야기는 정말 안 하려고 했는데, 크리스마스에 출산 예정이었던 둘째 아이가 지난주 일요일에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지만, 아이 걱정에 울컥하면서 "죄송합니다"라고 더는 이야기를 이어가지 못했답니다. 3라운드 17번 홀까지 마쳤을 때만 해도 단독 1위를 달린 토마스에게 3타를 뒤처져 있었던 대니 리는 18번홀(파5)에서 약 20m 먼 거..
교동리는 박 전 대통령의 외가이자 고 육영수 여사(1925∼1974) 생가가 보존된 마을이랍니다. 육 여사 생가는 조선 후기 지어진 99칸의 전통 한옥이랍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까지 육 여사는 유년시절을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옥천군은 낡아 허물어진 이 집을 2011년 37억5000만원을 들여 복원했답니다. 육 여사 생가는 옥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데 생가 주변에 연꽃단지와 커피숍 등이 들어서 있고, 전통문화체험관도 조성 중이랍니다.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던 2013년에는 박근혜 지지자 등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역대 최고인 37만5000명이 다녀간 적도 있답니다. 하지만 2016년 말 국정농단 사태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이듬해 탄핵당하면서 육 여사 생가를 찾는 발길은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