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끄만

가수 소피아 나이 사망원인 루나 아버지 어머니 본문

카테고리 없음

가수 소피아 나이 사망원인 루나 아버지 어머니

hfs46 2020. 3. 3. 22:22

사람이좋다에서 루나의 어머니는 루나에 대해 "세상에 미련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다 놔버린 것 같았다"라고 말했답니다. 루나의 부모님들이 루나를 걱정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루나가 지난해 11월 29일 한집에서 살던 친구를 잃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랍니다.

루나의 친구 이지은(소피아)도 가수 데뷔를 꿈꾸던 연습생이었답니다. 데뷔하지 못했지만 루나를 응원해 주던 친구였습니다. 루나는 "저한테는 가족이었다. 실제로 저희 집에 같이 살았고, 둘도 없는 친구였던 상황이다. 삶이 너무 괴로웠나 보다. 제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너무 고통스러웠을 거라는 것만 안다. 저랑 비슷한 게 많은 친구였다. 서로 많이 의지했다. 그리고, 우리 둘이 같이 잘 이겨내서 잘 살자. 그런데 그날 그렇게 가버릴 줄 몰랐다"며 친구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답니다.

그는 "내가 왜 그때 잠을 잤을까, 왜 피곤해서 잤을까. 고작 한 시간 사이에 생긴 일인데, 그런 생각과 후회도 많이 들고는 한다. 너무 보고 싶다"라면서 눈물을 쏟았답니다. 루나의 집엔 세상을 떠난 친구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었답니다.

 

힘겨운 일을 겪었지만, 루나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건강하게 살 수 있지 않나"라고 마음을 다잡았답니다. 그가 생각하는 해피엔딩이란, "사소한 일에도 웃을 수 있고, 사소한 일에도 기뻐할 수 있고, 사소한 재미도 나눌 수 있고, 함께 살아가는 거,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라"였답니다.

Comments